2020년 여름의 단상

안녕하세요?

 

이지캠핑장 캠지기 인사드립니다.

 

연초에 과연 여름이 되면 코로나는 종식될 것인가란 화두를 놓고 정말 오만가지 생각을 하던게 엊그제 같습니다.  하지만, 벌써 7개월이 지나는 시점에 드는 생각은 역시 ‘인간의 힘’으로는 아직 한계가 있지 않나란 생각이 듭니다…

작년보다 많은 분들께서 많은 캠핑장들을 찾아주시고 계신 모습을 봅니다.

어쩌면 이 많은 분들 중에는 만약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해외여행을 나갔을 분이 많이 계셨을텐데란 생각도 들기도 하고, 또 어떤 분들은 원래 캠핑을 좋아하셨으니 계속 캠핑을 다니시는 분들이시리라 생각도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어느덧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생활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좋은 공기가 상쾌한 날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며, 누군가와 반갑게 악수하는 것도 이젠 눈치 보이고 부담을 느끼는 일상이 되어 버린듯 합니다.

 

이런 변화되는 일상생활의 문화속에서 저희도 어떤 변화속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오시는 손님들은 정말 반갑습니다. 하지만, 반가운만큼 그 분들의 건강과 편안한 휴식을 위해 바꾸고 또 변화해야 할 건 어떤것이 있는가를 매 번 생각해 봅니다.

그런 맥락에서, 부족하겠지만 오시는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번거롭지만 발열체크를 하는 것도 그렇고, 일주일에 두 번씩은 방역활동을 강화해서 진행하는 것도 그런 행동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의학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백신이 나온다고 해도 최소 올해 말까지는, 그리고 내년도까지는 이런 행동양식이 필수로 필요한 사회적 시스템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맨 얼굴로 마구 뛰어놀던 아이에게 KF94 마스크를 씌워서 마구 뛰어 놀으라고 하면 당연히 짜증과 힘들어진 호흡에 화가 나겠지만, 이젠 적어도 내년까지는 우리가 지켜야 할 ‘생활양식’이 되었죠.

저희 이지캠핑장도, 여러분도 이 더위에 힘들고 지치지만 그래도 힘내서 조금만 더 크고 넓게 바라볼 수 있길 바래 봅니다.

 

폭우가 쏟아진 다음 날, 상쾌한 바람이 부는 흐린 캠핑장에서 글을 써 봅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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