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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06 10:31
인생도처유상수
 글쓴이 : 이지캠핑
조회 : 1,274  
인생도처유상수

5월 4일 전부 예약이 끝난 상태에서 약속을 지키려고 추가로 몇 동 더 치고 그 난리를 쳤는데...

텐트를 다 쳤을때 쯤 바람님이 한번 휘익~~~~~  타프 텐트 후르륵 쓰러지고....

손님들은 밀려오기 시작하면서 마음은 조급해지고 전부 달라붙어 또 다시 쓰러진 타프와 텐트를 일으켜 세우는데.

한 줄 끝나면 또 바람님이 휘익~~~~~~~~

손님들도 불안해하시고 내가 머라고 저한테 질문공세. 

저녁에도 이러면 어떡하죠?  그러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저도 묻고 싶습니다.

밤에도 바람이 불까요?  밤에도 바람이 불지는 그때 가봐야 알죠.

또 바람이 불까요?  그럼 한번 불고 말가요. 오늘도 불고 내일도 불고 하겠죠.

저희거는 언제 세워주시죠?  세우고 세우다보면 차례가 가겠죠.

그런 혼란 속에서 어 웃는 여유있는 분 발견.

말로라도 위안을 드리려고 죄송합니다. 다 쓰러졌네요. 빨리 세워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했더니

세우면 머해도 또 쓰러질텐데.  아이들이랑 개울에서 놀거니까 이따 바람 좀 잔잔해지면 천천히 세워주세요.

애들아 아저씨 일하시니까 개울에 내려가서 놀자하면서 내려가시네요.

유홍준 교수의 말처럼 인생도처유상수라고 강호에는 정말 고수들이 득실득실거리는거 같습니다.

어디서 그런 여유와 가족에 대한 통솔력이 생길까요?

바람이 불어서 타프없어도 시원하네요. 좀 있으면 어두워질텐데 타프치지 마세요.

사방에서 상황에 적응을 하신 건지 원래 그렇게 여유스러운건지 점점 저도 여유가 생기더군요.

바람이 잔잔해지기전에 이미 환경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제각기 놀이를 찾아 돌아다니고

아버님 어머님도 세우면 쓰러지고 하는 타프와 텐트를 보면서 그냥 웃습니다.

이제 어른들도 환경에 적응하면서 " 이번 어린이날은 오래 기억에 남겠네요.이런 경험 언제 해보겠습니까."하시더군요.

그렇게 저녁을 맞고나니 바람도 잔잔해지고 텐트에서 모닥불이 하나 둘...

무사히 밤을 지내고 여느 아침처럼 손님들은 일어나시네요.

그래 토네이너가 온 것도 아닌데...

아무튼 어제는 정신이 없어 우왕좌왕했는데 지나고 나니 별거도 아닌거 같고 법석을 떤 거 같기도 하고.

자연에 순응하면서 여유를 가진 어제 손님들이 저한테는 큰 깨달음을 주고 가셨습니다.

어제 바람 많이 불어서 집에 가자고 때쓰던 아이가 가는 모습이 보여서

여기 바람 많이 불어서 이제 안오겠네? 했더니  졸라서 엄마랑 오기로 약속했다고 하더군요.

그래 하루 사이에 많이 강해졌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중캠핑에 돌풍캠핑 ... 강도는 점점 강해져도 이지캠핑 어렵지 않아요.

저희가 어려울때 같이 고민하고 도와드리니까요.

참 어제 폭죽도 많이 터트리고 KBS에서도 촬영나왔었는데 바람때문에 사진 한장 남긴 것도 없네요.

하지만 어제 오신 손님들은 제 마음에 오래오래 남을 거 같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모든 캠핑장비가 준비된 이지캠핑 청평프라자!!!"


이유라 12-07-19 00:35
답변 삭제  
쥔장님 글읽다가 깜놀합니다. 인사말도 완전 감동적입니다. 오토캠핑알아보다 들어와서 정말 캠핑장에 어울리는 쥔장이라는 생각에 막 가고싶어지는 글솜씨네요...우와~~~!
그나저나 저 이번주 금토 2박 안될깝셔? -_-;;
여니맘 12-07-19 12:18
답변  
* 비밀글 입니다.
     
이지캠핑 12-07-29 10:34
답변  
정말 비밀스럽게 글을 써놓으셔서 저도 너무 늦게 발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질문들이 너무 철학적이라서 답하기 쉽지 않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바보같은 질문이기는 하나 아빠들이 해줘야 하는 부분들이 꼭 있는건지요...

부채가 아닌 유산, 지혜, 성장기 행복한 추억들...  근데 이런거 말고 캠핑장에서 말씀하시는거라면 그냥 편안하게 자연을 즐기시면 아이들은 다 알아서 적응하면서 잘 놉니다.
 
아이들 세명을 제가 혼자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대한민국 아줌마이긴 해도 무늬만 아줌마라 할 줄아는게 없어서..ㅜ

무늬만 대한민국 아줌마를 꼭 뵙고싶습니다. 일단 간편하게 햇반으로 밥은 드시고 고기는 정육점에서 좋아하시는 거 사시고 야채는 마트에서 씻어놓은 유기농으로 구매하시면 끼니는 때우실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거 질문하시는지 정말 헷갈립니다. 불피는 것은 잘 못하시면 밝은 미소로 저희 직원한테 부탁하시면 도와드릴 것입니다. 종부리듯이 시키면 꼭 해드리는 의무사항이 아니라서 안 할 수도 있습니다.


불피워 밥이나 해먹일수 있을지..잘 때 개구리소리들 말고 수면을 방해할 만한 일들이 있을런지...^^;
옆 텐트에서 술먹고 고성방가하는 분이 오시면 방해가 되는데 미리 말씀하시면 제가 수시로 분위기깨면서 조용히하라고 말합니다.

필요한 것들은 그곳에서 미리 주문하지 않아도 구입이 가능한지(안내글에 예약시 주문하라고 하셔서..원하는 품목을(상세하게) 예약시 주문해야하는건지요
말씀드린대로 차가 없이 가기때문에 옷가지만 준비해서 가려고 하거든요.

공지사항에 자주하는 질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시는 방법 잘 설명해놓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저희 조건으로 어느 구역을 예약하면 좋을런지..바쁘시겠지만 저희 입장에서^^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조금은 독립적인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3,4구역 끝이 좋을 듯 싶습니다.
김옥자 13-07-30 10:38
답변 삭제  
안녕하세요...딸내미들의 성화에 결혼하고 첨으로 해보는 캠핑입니다!!
인터넷으로 렌탈캠핑을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이지캠핑을 만났습니다..
딸내미들의 성화에 신청을 했지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들게합니다..
이지캠핑운영자님의 다잉리르 읽고 조금은 마음이 노이게 하네요^^
아무쪼록 1박2일의 시간이 즐겁게 만들수있기를 기대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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